[鳥取さばく帝国 (にひまる)] 마지막 이야기


오랜만의 식질


이해하기 힘든 것도 당연한 것이 이게 원래는 마요히가 연작(총 8권)의 일부라고 하더군요.

근데 익헨에 이거 하나 있다고 냉큼 번역해놧으니.

이거 말고 다른 건 올라온 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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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ㅅㅇ
    2017.06.25 19:28

    아포칼립스라니 동방엔 뭐가 묻어도 어색함게 없네요. 잘보고갑니다.

  • ㅇㅇ
    2017.06.26 16:46

    전체적인 스토리를 따라가며 해석해보면, 레이무가 지하실로 내려가 모르는 장소로 가서 핸드폰을 주운 후 ("환상향에는 전화할 사람이 없다" = 레이무가 엄마에게 전화를 건 것은 [엄마]가 환상향의 [밖]에 있다는 것) 결국 마요이가에 도착합니다. 마요이가는 전승대로 아무도 없는 집이지만 깨끗이 정리되고 어느 방에는 빈 그릇들이 즐비하게 되어있습니다. (전승에 따라서는 부엌을 보니 지키는 사람 없이 큰 솥에 불이 때어진 채 음식or술or그냥 물 을 끓이는고 있는 등 기묘한 부분이 추가됩니다. 아무래도 이 작품에선 레이무가 연회장에 있는동안 부엌에선 란과 첸이 음식을 준비하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 다음이 가장 난해한 부분인데, 레이무가 "사실 나 내가 여는 연회를 싫어해" 라고 마음을 털어놓자, 빈 잔에 액체가 따라집니다. 이후 대사로 보건대 츠쿠모가미가 분위기에 맞춰 술을 따라준 것 같지만.... 문제는 술을 마시는 장면에선 그 많던 그릇들이 탁자에서 사라져있습니다. 그 다음에선 레이무는 잠에서 깨어나구요. 혹시 레이무가 연회를 기다리다가 깜빡 잠에 들어 꿈을 꾼게 아닌지 싶습니다. 자고 있는사이에 란과 첸이 준비한 음식을 옮겨놓았다고 하면 자연스럽죠?

  • ㅇㅇ
    2017.06.26 17:17

    잠에서 깬 레이무는 말합니다. "부족한 것은 사람뿐" "하지만 이런곳에 사람들이 올까? 그럴리 없지" (이 말이 "이런곳에 사람이 오겠냐?"인지 "환상향에 더이상 사람이 없잖아?" 인지가 애매합니다 후반의 해석이 갈라져서...) 그리고 아무래도 밖에 있는듯한 '엄마'에게 전화를 합니다. (이후 현세로 간다는 암시가 있으니 '엄마'의 도움으로 현세에 간 것 같습니다. 이 '엄마'란게 진짜 엄마인건지 '엄마'라고 부르는 누군가인지는 작가가 따로 알려줘야할듯 싶습니다.) 그렇게 현세로 떠나, 작품의 처음으로 돌아가서 사람들과 연회를 벌이며 사진찍으며 놉니다. 그리고 첸이 "분명 더이상 돌아오진 않을 거라 생각해요" "지금까지 쭉 그래 왔으니까요" 라고 하니, 환상향에서 현세로 떠나는 것이 한두번이 아닌것같고, 떠나서 돌아오지도 않나봅니다. 츠쿠모가미도 현세로 가면 사물로 돌아간다고 하니, 요괴는 사물이 되거나 사라지고 사람은 환상향으로 돌아오고 싶진 않은 것 같습니다. 레이무도 "정신차려보니 주변엔 요괴천지더라." "사람들이 연회에 오는 일은 없었단 소리지." 라며 언듯 환상향에 염증을 느끼는 것 같고... 란과 첸은 마요이가와 레이무를 배웅해 주면서, 눈으로 덮힌 전부 사라져버린 세상임을 알려줍니다. 이상한 점은 처음 레이무는 '망년회'니 "이제와서 사러 가기에도 좀..." 란 말로 볼땐 세상이 망한것 같진 않은 것 같은데...? 혹시 마요이가의 또다른 특징인 [이상한 집을 몇 시간 정도 둘러보고 나오니 며칠이 지나있더라] 가 발동되어서 레이무가 마요이가에서 깜빡 잠 잔 동안 많은 시간이 지났고.... 그 사이 환샹향은 그대로 망해버린게 아닌지??? 마지막으로 사진이 뽑히는데, 렌코도 같이 나온 것으로 보아, [렌코가 잘못찍은 줄안게 사실 잘찍힌거다] 는 아닌것 같고, 초반에 바닥에 내쳐진 카메라가 츠쿠모가미화 되어 알아서 찍고 환상향으로 온 것이거나, "찰칵, 직---" 이란 효과음으로 보건대 환상향에서 현세의 모습을 염사한 것 같습니다. 좌우간 작가가 이 부분을 벌충하지 않는한 모르는 일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