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85) [薬味さらい] イカロス

























































이카로스 이야기에 초간단 설명을 붙이자면,

왕의 명을 받아 미노타우르스를 가두기 위한 미궁을 만든 다이달로스는

완성 후 그의 능력이 적대국에 쓰이는 걸 두려워 한 왕에 의해 아들 이카로스와 함께 미궁 속에 버려졌습니다.

그대로 앉아서 죽기만을 기다릴 수는 없었던 다이달로스 부자는 탈출 방법을 모색하던 중,

미궁 주변을 날아다니던 갈매기들이 자유롭게 안과 밖을 드나드는 것에서 착안, 날아서 탈출할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갈매기들이 흘린 깃털을 모으고, 미궁 한 켠에서 벌집을 발견해 여기서 밀랍을 모아 날개를 만들어 냅니다.

이를 이용해 며칠 간 나는 연습을 한 뒤 탈출 직전, 다이달로스는 아들 이카로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너무 높게 날거나 너무 수면 가까이 날아도 안된다. 너무 높으면 뜨거운 태양 때문에 밀랍이 녹을 거고,

너무 낮으면 깃털이 바다의 습기를 먹어 무거워지니까."


둘은 후에 성공적으로 날아 미궁을 탈출했습니다.

허나 날아가던 도중 이카로스는 자만심에 빠져 더 높이 날아올라 태양에 손을 뻗고자 했고,

이 때문에 밀랍이 녹아 날개를 잃고 하늘에서 바다로 떨어져 죽었습니다.

다이달로스요? 바다에 빠진 아들을 찾으려 너무 낮게 날다 본인도 추락해 죽었답니다.

안죽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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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깡 2014.02.12 01:40

    꺄-악 조우노세 떴다!^q^)/
    선리플 후감상!
    언제나 감사합니다

  • nos 2014.02.12 08:38

    다이달로스는 죽지 않았습니다, 낮게 날아서 아들을 찾아해매기는 했지만 무사히 시실리에 도착했죠, 아하하하 쓸대없는 참견이었다면 미안합니다

    • Favicon of https://www.sunmism.com Lussaphi 2014.02.12 08:45

      기억 속 어딘가가 꼬였나 봅니다. 왜 여태까지 죽은 걸로 알고 있었지...

  • Favicon of http://blog.naver.com/scv12333/ 코하쿠 2014.02.12 12:16

    다이달로스가 조카 탈로스의 재능을 시기해 아테네의 가장 높은탑에서 그를 떨어 뜨려 죽이고 그후 그 사실이 발각되어 다이달로스는 아테네에서 쫓겨나죠.
    이후 미노스에 도착한 다이달로스는 미노스왕의 부탁으로 미노타우로스를 가둬둘 미궁 라비린토스를 만듭니다.
    하지만 절대로 빠져나오지 못할 미궁 라비린토스를 테세우스가 실공략법으로 탈출하는 바람에 빡친 미노스왕은 다이달로스를 그의 아들 이카로스와 함께 자신이 만든 미궁에 가둬버립니다.
    하지만 다이달로스는 미궁에 떨어진 새들의 깃털을모아 날개를 만들어 이카로스와 탈출하죠.
    그와중 이카로스가 하지말라는 짓을 하는 바람에 깃털을 고정한 밀랍이 태양열에 녹아 바다로 추락하고 다이달로스는 이카로스를 구하려고 했지만 아들을 구하려고 내려갔다간 자신의 날개도 바다의 수분을 먹어 추락할 수 있었기에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죠...

    이후 다이달로스는 시칠리아의 카미코스라는 도시에 도착해 자신이 자신의 아들에게 조금더 주의를 주지 못한 사실에 비통에 눈물을 흘립니다.
    시칠리아의 왕 코칼로스는 다이달로스의 과거는 둘째치고 그가 뛰어난 장인이라는걸 알고있었기에 다이달로스를 극진하게 대접했죠... 그리고 다이달로스는 카미코스에 머물게 됩니다.

    후에 미노스왕이 무사히 미궁을 빠져나온 다이달로스를 족치려고 몸소 시칠리아에 행차하지만 다이달로스가 만든 함정에 빠져 역으로 죽어버립니다.

  • k 2014.02.12 12:30

    표지부터 멋지다 헠

  • 암소 2014.02.12 12:59

    이카로스 이야기에 초간단 설명을 붙이자면,
    왕의 명을 받아 미노타우르스를 가두기 위한 미궁에서 크레타의 아이를 낳아라!
    그/아/아/앗!!

  • 빈잔 2014.02.12 14:00

    오린은 태양이 된 오쿠를 질투하는 것이 아니라, 동경하고 있었던 거로군요!
    옛날 오린이 오쿠와 함께 햇빛 한 줄기를 동경했듯이 말이죠.
    진정한 이카로스는 오쿠가 아닌, 오쿠에게 손을 뻗는 오린이였다, 라는 게 되네요.
    오린은 이카로스처럼 죽지는 않았지만, 꽤나 엉망진창이 됐네요.
    하지만 근사한 지저의 태양이 바로 곁에 있으니, 지상의 햇빛은 더 이상 부러워할 필요가 없겠죠?
    파르시는 언제나 츤데레였죠, 네...(혈중 알코올 농도 과다로 사망)
    그리고 신님들은... 레이무에게 한번 더 혼나야 할 것 같네요.

    이카로스 이야기의 진짜 교훈은 '목적 달성이 아닌, 목적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 자체가 아름다운 것이다.' 라고 저는 평소에 생각했는데, 그 과정이란 게 마냥 아름다운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는 동인지였습니다.
    조우노세 씨는 참 스토리텔링에 능한 것 같아요, 소재는 좀 우려먹지만...

  • kbs966 2014.02.12 14:11

    오린이 붕대에 둘둘말린모습이 메x카박스의 모 캐릭터를 연상케하는구만.ㅋㅋㅋ
    그건그렇고 약속된 흑막 이인조는 일단 퇴치하고보는것이 장땡이라지.ㅋㅋㅋ

  • 까망거북 2014.02.12 15:22

    껄껄껄 이런 동인지 참 조으다 아이 참 조으다

  • 다락방꼬맹이 2014.02.12 22:30

    이 동인지 번역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quaver 2014.02.12 23:30

    사토리가 저런소릴 듣는게 공식설정이긴 하지만...
    막상 보니까 제 속도 쓰려지는듯 ㅠㅠ

  • HRMRNDK 2014.02.12 23:35

    해피엔딩이라 몇분(혹은 자신도) 착각중인지 모르겠는데 중간에 사람 먹었잖수...?

    • 제로니스 2014.02.13 00:59

      조우노세님 작품인데 사람시체 하나 구워먹는거 쯤이야

    • 삼도천심해어 2014.02.13 13:31

      어차피 오린은 설정상 평소에도 작열지옥에 쓸 시체를 여기저기서 건져오니까, 그 중 하나 정도 쏙 빼서 구워먹는 건 (조우노세 작품에선)일상물 에피소드 수준이죠.

  • 마가미 2014.02.13 09:06

    아, 이렇게 번역으로 보니 또 감동이 다르네요. 개인적으로 이카로스 이야기는 무척 좋아해서 더 그렇고요.
    카니캔 못 구한 게 아직도 천추의 한이지만 뭐 어때... 이카로스가 재밌었으니까. 으으.

    • 삼도천심해어 2014.02.13 13:32

      선미즘에 카니캔 번역이 있을텐데요?

    • 마가미 2014.02.15 02:29

      실제 책 이야기임.

  • 페타플레어 2014.02.13 12:35

    파르시가 파르파르하군요

  • 카페인 2014.02.14 05:01

    또 어두운 뭔가 있나 했더니
    왠지 파르시 씨가 흑막인가.. 했더니
    그러게요. 의외네요.

  • 오오오 2014.02.16 03:17

    이 분 서클은 내용이 항상 어두웠는데
    이번에는 재밌으면서 그림체도 원래 그대로 좋군요! ㅋㅋㅋㅋㅋ
    이 서클 팬이 되어버릴 것 같아! ㅋㅋㅋㅋ

  • 오오오 2014.02.16 03:18

    그나저나 오린 매우 귀엽다 =ㅅ=

  • Favicon of http://blog.naver.com/house6206 N.F.우츠호 2014.02.16 20:08

    오쿠 죽는 결말인줄 알았네 ㄷㄷ;;;;;;

    http://blog.naver.com/house6206 로 퍼갈께요~

  • &! 2014.02.17 13:52

    엉엉어어유ㅠㅜㅜㅠ오리이이니이인!! 이 사랑스러운 고양이야야ㅏㅏㅠㅠ

  • 왕ㅋ굳ㅋ 2014.02.24 09:51

    오쿠 멋지네요.
    파르시가 의외로 강하게 나왔...;

  • 응? 2015.04.06 21:03

    쿠... 쿨럭 팔 뜯어먹는 오린과 오쿠;; 그래도 시체먹는거라 다행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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