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YAYUYO
원제 : はなのなまえ
이벤트 : C77원제 : はなのなまえ
으아아 정말 오랜만에 올려요.
그런 주제에 전작을 구할 수가 없어서 이해도 어려운 속편을 이렇게 내놓아 굉장히 죄송합니다.
식자는 100%☆ 이것도 얼마만이야..
하여튼 작화의 아름다움에 한 눈에 반해서 식자도 아름답게 하고 싶었어요
아웅.. 전작 중고라도 못 구하나 으앙 하긴 나같아도 이런 아름다움의 결정체는 절대 안팔아..
게다가 받을때 쪽수도 엉망진창이어서 일단 흐름대로 배열은 해봤는데
혹시 배열이 잘못되었다 하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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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허허허헝... 이 무슨 업로드 시간에 이 무슨 작화…
왠지 아련한 느낌이네요.
으음.... 뭔가 다르군.... 다른 것 하고는요.......
것보다 레이무 머리 길어..!!
좋을지도............. 암튼 잘봤습니다!
뭔가 달달한내용이 이어지다가 급전개라 못따라가겟다;;
한 줄 정리: 유우카링이 렝무에게 꽃을 선물했고, 렝무는 유우카링의 옷을 벗기려 했습니다.
진지하게 해본 정리:
이해가 그나마 될 것 같은 부분인 뒷부분부터.
겨울이므로 유카는 잠이 들었습니다. 해바라기밭에 서있는 부분이 꿈의 시작 부분이지요.
시들어가는 해바라기가 말합니다. "죽기 싫어."
유카님은 쿨하게 죽여버립니다. "말 걸지 마."
레이무가 기습해옵니다. "오래 살아온 존재. 그간 껍질(옷)을 싸매고 살아왔구나."
요괴는 소원을 빈 결과 태어난다고 하네요. 그 소원을 이루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 그 목적을 달성해야만 죽는다는 것이지요.
그 소원이라는 것이 어느 인간의 소원인지 유카 본인의 소원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말입니다.
하지만 후기에서도 밝혔고, 환상향이 생긴 원인이기도 하며, 음양도에서도 집요하게 강조하는,
'요괴는 인간이 믿은 결과'라는 점을 상기해볼 때,
아마도 유카를 처음 태어나게 한 어느 인간의 것이 아닐까 합니다.
존재하기도 전인 유카가 소원을 빌 리가 없잖습 ㅇㅇ
아무튼 간에 유카가 그 껍질에 싸여 너무 오래 살아온 나머지 그 소원을 잊어버렸다는 거네요.
그래서 레이무는 유카를 죽여주겠다(옷을 벗긴다)고 선언합니다.
하지만 애정 효과 때문에 레이무는 유카를 죽일 수 없음 ㅇㅇ
화영총에서 유카에 대한 염마님의 설교 내용을 기억하시나요?
"너무 오래 살아온 존재. 더 살아봤자 의미는 없을 겁니다."
설정상 유카가 유카리보다도 더 오래 살았다고 하니 말이지요.
레이무가 말합니다. "답례를 하고 싶었어."
네, 유카를 죽이는 것이 유카에 대한 답례가 될 정도인 걸까요.
굳이 레이무가 깡패여서라기보단;; 유카가 스스로 죽고 싶다고 바라고 있다는 의미인 것 같네요.
"꽃의 이름은 누가 붙인 것일까"
유카를 처음 규정하고 탄생시킨 것이 누구일까요.
여기에서 김춘수의 <꽃>과도 연결해볼 수 있는 것이겠지요.
타인에 의한 인식으로부터 자신이 의미를 갖는다는 관계론적 존재론이라고나 할까요.
뭐, 애초에 요괴 자체가 그런 속성이니 별 수 없는 걸지도요.
그리고 유카가 잠에서 깨어났을 때, 겨울은 지나고 여름이 왔네요(대체 몇 달을 잔 거야?!).
해바라기가 활짝 피었습니다.
마지막 독백. '해바라기도, 지쳤겠구나'
왜 지쳤는진 모르겠지만, 문맥상 아마도 '살아가는 것'에 지친 게 아닐까요. 유카 자신이, 말입니다.
이제 영문 부제를 읽어보도록 하지요.
Oriental demon was twilight phobia.
요괴는 황혼 공포증이었다.
…음, 뭘까요, 이건.
twilight는 황혼이라는 뜻에서 파생되어 중간지대, 나아가 '몽롱한 상태'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즉 의식과 무의식 사이의 중간지대라고 볼 수 있겠지요. 한 마디로 꿈입니다.
더구나 책 전체에 걸쳐 황혼의 느낌이 나도록 붉은색 위주이지요.
전작 제목을 보면, 아마도 푸른색 위주로 색배치가 이루어졌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이야기가 어떻게 된것인지 잘몰랐는데;;
어휘력보소,, 천재네
탄막놀이도 좋지만...일단 박살난 몽환관부터 고치는 게...(끌려간다)
머엉.... 이분들도 아사츠키 당만큼이나 다크하네요...?
일단 신성한 유카님을 한 번 외쳐보고...
상당히 이해하기 어려운 동인지 같네요. 전편을 봐야 이해가 될 것 같긴 한데...;
조,,, 좋흔 채색이닷...
색다르면서도 유카는 신성하다
...?
푸..풀컬러...
크아...전작을 읽어야하나..
여튼 신성유카님....
뭐..뭔가 신성한 작품이다!!
아름답고 신성한 작품이었습니다^^
유카쨔응...
ㄷㄷㄷ.
우오오 유카님 ㅜㅜ
고도를 기다리며
사뮈엘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
희곡작가 베케트를 단숨에 유명인으로 만들어준 작품. 부조리극의 대명사격인 작품이기도 하다.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인가?)이 기다리는 '고도'라는 인물에 대한 제시는 거의 없어 자유로운 해석이 가능하다. 빵, 자유, 진리, 그 어느 것이든. '고도'에 대한 해석에 따라 작품의 해석도 조금씩 달라지는, 꽤 재미있는 작품이다.
신성력 쩌네요...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림체보고 캔디인줄 알았네요 ㄷㄷ
위대하기에...지고하고...고고하기에...항존하실 고귀한 여왕이시여!
그 아름다운 자연빛 머리카락에 무저갱의 위압감을 지닌 녹색의 여왕이여...!!
나의 이 충성심은 오직 당신만을 위해!!!